강원도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해발 1200m 고원에 펼쳐진 광활한 목초지와 억새밭이 특징인 트레킹 명소입니다. 여름철에도 시원한 바람과 푸른 초원이 펼쳐져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 여유를 즐기기에 좋으며, 가을엔 억새 풍경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완만한 코스로 누구나 걷기 좋아 가족, 커플 여행자 모두에게 추천되는 한적한 산책 코스입니다.
청옥산 유백마지기 트레킹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자락에 위치한 고원지대 트레킹 코스로, 해발 약 1200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초지가 특징입니다. '육백마지기'라는 이름은 실제로 예전 목초지가 약 600마지기(약 43만 제곱미터)에 달했다는 데서 유래되었고, 현재는 목장으로 운영되지는 않지만, 탁 트인 경관과 함께 목초지 특유의 초록빛 들판이 인상적인 여름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초록으로 물든 평원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펼쳐져 무더운 도심과는 전혀 다른 청량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계절이 바뀌면 가을에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하늘과 억새, 산 능선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더없이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동해안까지 조망할 수 있어 트레킹의 보람을 더해줍니다. 청옥산은 전문 등산이 아닌 가벼운 트레킹으로 접근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사진 촬영을 위한 여행자들도 즐겨 찾으며, 드론 촬영이나 인생샷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번잡하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주차 위치와 걷기 코스 구성
청옥산 육백마지기로 가는 길은 차량 이용이 필수이며, '청옥산 육백마지기 주차장' 또는 '평창육백마지기 입구'를 네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실제 억새밭 입구까지는 차량으로 한 번 더 오르거나, 도보로 약 20분 정도 완만한 언덕을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차량 진입 가능 구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진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코스는 왕복 약 2km 내외로, 억새밭이 펼쳐진 고원 초지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며, 경사가 심하지 않아 누구나 무리 없이 걷기에 좋습니다. 초입에는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중간에는 벤치와 전망대, 포토존 등이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구간입니다. 또한, 코스 중간에 위치한 '평창 바람의 언덕'은 청옥산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로, 사방이 탁 트인 공간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평창의 산줄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종료 후에는 주차장 근처 간이매점에서 음료나 간식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간단한 돗자리나 돼지쿡 등 피크닉 준비를 해오면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은 고도가 높은 지형 특성상 날씨 변화가 빠르고, 오후에는 안개가 자주 끼는 편이므로 오전 시간대 방문이 가장 적합합니다. 햇볕이 강한 날엔 모자와 선크림도 필수입니다.
평창 주변 명소와 연계한 여름 여행 추천
청옥산 트레킹 후에는 평창의 다른 여름 명소와 연계해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오대산 국립공원의 전나무 숲길, 봉평 메밀꽃밭, 대관령 삼양목장, 평창송어체험장 등이 있으며, 모두 차량으로 30~40분 내외의 거리라 이동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특히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트레킹 후 숲 속 산책으로 피로를 덜 수 있고, 시원한 그늘과 계곡 소리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평창 시내에는 곤드레밥, 황태구이 등 지역 향토 음식점도 많아 식사를 포함한 여행 코스로 구성하기 좋습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과 푸른 초원이,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밭이 인상적인 곳으로, 계절별로 다른 매력을 지닌 고요한 자연 속 휴식처입니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이들,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